2025년 투자 트렌드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월배당’과 ‘절세’입니다.
특히 ‘커버드콜 ETF’는 금융 고배당주에 옵션 전략을 접목해, 매월 1% 이상 분배금을 지급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남 자산가들이 찾는 ETF’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커버드콜 ETF, 그 인기의 이유와 투자 시 유의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 ETF란 무엇인가?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상승 가능성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월급처럼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죠.
커버드콜 ETF는 이 전략을 ETF 형태로 상품화한 것으로, 일반 투자자도 복잡한 옵션 없이 쉽고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커버드콜 ETF 수익 구조: 두 개의 수익 주머니
커버드콜 ETF는 다음 두 가지 수익원이 존재합니다.
📌 금융 고배당주 배당금 | 10개 금융주에서 발생하는 실질 배당 | 약 6.3% |
📌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 코스피200 기반 콜옵션 매도 수익 | 약 14% |
▶ 월배당 수익률 총합: 최대 20% 내외
주요 구성 종목(Top 10):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DB손해보험 등
커버드콜 ETF의 인기 이유
1. 월배당이라는 ‘현금 흐름’
- 투자금 1천만 원 기준 월 10만 원 이상 현금 분배 가능
- 퇴직자, 자산가, 현금 흐름 중심 투자자에게 적합
2. 부분 상승참여, 상승장에서 기회 놓치지 않음
- 상승분의 약 70%까지 수익 가능 (콜옵션 매도 비율: 30%)
- 완전한 수익 포기 구조가 아님
3. 국내 자산 기반으로 세금 절감 가능성
- 분배금 대부분이 비과세 (배당소득이 아닌 파생 프리미엄 중심)
- 고소득층의 종합과세 리스크 회피 가능
"강남 PB센터에서 먼저 찾는 절세 상품", "금고탑 ETF"라는 별명이 붙은 배경입니다.
커버드콜 ETF의 주의할 점
1. 하락장 방어는 전혀 없음
- 기초자산인 금융주 하락 시 ETF 가격도 100% 연동 하락
- ‘하방 방어’ 기대는 금물
2. 횡보장에선 손실 발생 가능
- 상승분은 70%만 반영, 하락은 100% 반영 → 횡보장이 반복되면 ETF 가격이 서서히 감소할 수 있음
3. 분배금도 일부 과세 대상
- 분배금 중 배당소득에 해당하는 약 30%는 과세 대상
- 특히 3~5월에는 대부분 과세, 6~9월은 비과세 가능성 높음
4. 매매차익도 일부 과세
- 순수 국내 주식형 ETF와 달리, 파생 전략을 활용해 매매차익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 단, 과세 금액은 일부이며 미국 ETF처럼 전액 과세는 아님
커버드콜 ETF, 누가 투자하면 좋을까?
고액 자산가 | 세금 민감, 안정적 수익 추구 |
월 현금 흐름 필요자 | 월세·연금 대체 수단 |
하이브리드 전략 추구자 | 배당 + 파생 프리미엄 복합 전략 선호 |
금융주 전망 긍정 투자자 | 하방 위험 감수하더라도 고배당 주식 장기 보유 가능 |

커버드콜 ETF는 단기 트렌드일까?
커버드콜 ETF는 단순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월 단위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적금 금리 하락 구간에서도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초자산으로 고배당 금융주를 채택하고 있어 변동성에 대한 기대수익이 명확하며, 장기 투자자에게도 수익 예측력이 높습니다.
단기 차익보다는 현금흐름 중심의 전략적 자산 배분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요약
- 커버드콜 ETF는 고배당 + 콜옵션 수익을 기반으로 월배당 수익 제공
- 상승은 70%만 참여, 하락은 100% 연동
- 세금 측면 유리하나, 일부 과세 항목 존재
- 금융주 중심 상승장이 기대되는 국면에서 포트폴리오 보완용으로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