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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목할 국내 고배당주와 ETF는? (feat 배당성향 35% + 분리과세)

by 마인드온 2025. 8. 1.

2국내 배당투자 시장이 조용한 지각변동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검토하면서 고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플러스 고배당주 ETF를 비롯한 배당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배당 투자 전략을 다시 세울 적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 성향 개편의 배경과 수혜 종목, 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고배당 ETF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왜 ‘배당성향 35% + 분리과세’가 중요한가?

현재 한국의 평균 배당성향은 약 26.8%로, 미국(45.1%)이나 글로벌 평균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기업들이 배당에 인색한 이유 중 하나는 고소득 투자자에게 최대 49.5%까지 세금이 부과되는 종합과세 구조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기업에 한해, 고배당 소득을 분리과세(최대 27.5%)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세금 부담을 낮추고 기업의 배당 유인을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핵심 요약:

  • 연간 배당소득 2천만 원 초과 시에도 최대 27.5% 세율로 제한
  • 배당 투자자의 세금 예측 가능성 증가
  • 배당 유인을 갖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향을 높일 가능성 확대


지금 주목해야 할 고배당 종목 TOP 5

‘배당성향 35%’라는 기준선이 투자 판단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 소득세 개편 논의 이후 배당성향이 30%대 초반인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그 중 아직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눈에 띕니다.

다음은 고배당 ETF가 담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주요 고배당주입니다:

종목명예상 배당률배당성향최근 6개월 수익률
SK텔레콤 6.25% 35% 이상 +1.8%
제일기획 5.59% 35% 이상 -
LX인터내셔널 6.13% 35% 이상 -
현대차 5.59% 25% 내외 -2.3%
기아 6.20% 25% 내외 -3.5%
 

분석 포인트:

  • SK텔레콤, 제일기획, LX인터내셔널은 이미 분리과세 수혜 요건을 충족
  • 현대차와 기아는 배당 여력은 있지만 배당성향이 낮아 수혜를 보려면 성향 조정이 필요


단순 고배당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 접근

고배당 ETF인 ‘플러스 고배당주’ ETF는 최근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 급등으로 인해 현재 배당수익률은 3.82%까지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ETF 자체에 투자하는 것도 유효하지만, 다음과 같은 보완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1. ETF + 저평가 고배당주 개별 매수 전략
    • 플러스 고배당주에 포함된 기업 중 수익률이 저조하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병행 투자
    • 대표 사례: 현대차, 기아, SK텔레콤
  2. 플러스 고배당주 + 중복률 낮은 배당 ETF 조합
    • 타 ETF와의 중복 종목 비율이 낮은 상품을 병행 투자하여 분산효과 극대화
    • 예: 코덱스 배당성장 ETF(중복률 41.2%), 라이즈 중소형 고배당 ETF(중복률 26.6%)


실제 투자금 흐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25년 6월 기준, 국내 배당 ETF로 유입된 금액은 전월 대비 약 8,200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고배당 ETF 중 플러스 고배당주는 최근 3개월간 3,786억 원 순유입되며 단일 ETF 중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제도 개편 전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결론: 지금은 배당 투자 포지션을 재구성할 때

2025년의 고배당 투자 전략은 단순히 과거 실적을 보고 고배당 종목을 추려내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정부의 세제 개편 방향, 배당성향 변화 가능성, ETF와 개별 종목의 시너지 효과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추천 전략 요약:

  • 플러스 고배당주 ETF + 중복률 낮은 ETF 병행
  • ETF 구성 종목 중 수익률 낮고 배당률 높은 종목 별도 편입
  • 배당성향 35% 이상 충족 기업 위주로 포트 재조정